선행으로 달렸지만 일하면서 하다 보니 그렇게 많은 진행은 하지 못했다. 아마 도적으로 액트를 밀고 드루이드를 새로 육성해서 오래 걸렸을지도 모르겠다. 오픈 전부터 드루이드가 초반 진행이 많이 느리다고 하는 평가가 많아서 기동성이 가장 빠른 도적으로 액트를 전부 클리어하고 드루이드를 육성하면서 제단 찾기 등 내실을 진행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드루이드로 쭉 진행했으면 고행에 진입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1. 명망
내실은 우선 기술포인트 및 릴리트의 제단만 진행했다. 앞으로 한 지역씩 클리어할 예정이다. 명망 시스템이 현재 말이 많은데 이걸 매 시즌마다 초기화한다고 하면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릴리트의 제단은 유지해 준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것 역시 오피셜은 아니라고 하는 것 같다. 조금 조정이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2. 스토리
스토리가 조금 진행하다 말았다는 느낌이 강하다. 뭔가 똥 싸다 끊긴 느낌이 든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스토리가 진행될지가 관심사다. DLC로 팔아먹지는 않을까 하는 의심도 물론 들지만, 인터뷰에서 스토리를 DLC로 팔지는 않겠다는 발언을 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두고 볼 일이다. 또한, 초반이 정말 엄청 지루하고 폐사 구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액트만 어떻게든 악으로 깡으로 밀고 나서 장비에 위상을 좀 바르고 나면 재미있어진다. 초반을 버티는 것이 관건이다.
3. 지옥물결
악몽에 진입하면 맵에 지옥물결이라는 콘텐츠가 해금되는데 일정 시간마다 지옥물결이 적용되는 맵에서 몬스터를 소탕하고 드롭되는 잉걸불을 모아 상자를 열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일반 상자에서는 일정 확률로 전설을 얻을 수 있고, 맵에 희귀하게 등장하는 수수께끼 상자의 경우 2~5개의 신성(고행에서는 선조) 전설을 얻을 수 있다. 사냥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재미있는 콘텐츠였다.
4. 악몽 던전
디아블로3의 구형 대균열, 와우의 쐐기돌 같은 느낌의 콘텐츠이다. 정복자 보드에 넣을 수 있는 인장을 강화하는 던전이다. 클리어 시 확정적으로 전설을 주기도 하니 좋은 파밍 요소이다. 다만 혼자서 진행하는 것보다 파티로 진행하는 것이 효율이 좋고 빠르다.
5. 중간 평가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고행에 진입할 예정인데 아직까지는 재미있게 하고 있다. 콘텐츠가 아무래도 강해지는 것만이 목적인 게임이라서 결국 엔드 게임은 무한 파밍으로 이어지겠지만, 원래 그런 게 이런 게임의 근본 아니겠는가? 근데 초반이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은 사실이다. 초반만 버티면 재미있다. 다음 포스팅은 고행 진입 후 파밍 좀 더 해보고 또 다른 후기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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