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 액세스 일정이 연기되었습니다. 기존 2024년 11월 16일(한국 기준)에 진행 예정이었던 일정이 12월 7일(한국 기준)로 3주 미루게 되었습니다.
일정이 연기된 이유는 게임 자체의 문제보다는 서버 인프라 개발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거 GGG는 패스 오브 엑자일 1에서 구매한 모든 상품을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콘솔 영역에서의 계정 시스템도 통합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는 "많은 분들이 얼리 액세스 시작에 맞춰 미리 일정을 계획해 두셨을 텐데, 일정 연기를 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이 지불하신 모든 것들이 정상 작동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고객 여러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완벽하게 작업하고 싶습니다."라며 공지하였습니다.
또한, 약 4주 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 액세스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는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 예정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의 미안함과 책임감이 느껴지는 공지여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연기된 것은 안타깝지만 더 완벽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 것을 생각하면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금강선 디렉터의 로아온 이후로 많은 게임사들이 고객과 진실된 소통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참 좋다고 느껴집니다. 누군가는 말만 잘한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조금씩 바뀌어가다 보면 게임사와 고객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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